[NBA] 왕즈즈 내달 6일 첫 출전

중앙일보

입력

중국의 농구스타 왕즈즈(23)가 내달 6일(이하 한국시간)미국프로농구(NBA) 데뷔전을 치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됐던 왕즈즈가 4월 6일 열리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도니 넬슨 댈러스 코치의 말을 인용, 27일 보도했다.

216㎝의 왕즈즈는 지난 15일 중국농구협회(CBA)로부터 올시즌 NBA 잔여경기에 출장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었다.

넬슨 코치는 "외국인 선수가 NBA에 적응하는 데는 평균 2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곧바로 큰 활약을 펼칠 것은 기대하지 않지만 체력과 기술을 겸비한 왕즈즈의 미래는 밝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왕즈즈가 2년여의 실랑이 끝에 마침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NBA에 발을 들여놓음에 따라 야오밍(20. 226㎝) 등도 곧 NBA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