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보통신 매출 세계 1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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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앞두고 세계 정보통신업계의 환경이 급변하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주요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전자 등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통신(통신시스템.단말기.전송장비) 분야 매출 1위는 미국의 루슨트(3백15억달러). 그러나 2위와의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 광통신 분야의 최강자인 캐나다 노텔이 3백3억달러의 매출로 1위를 바짝 뒤쫓았다.

지난해 유럽형 단말기(GSM) 등 세계 통신단말기 시장의 30%를 차지한 핀란드의 노키아도 매출(2백86억달러)이 크게 늘어 에릭슨.모토로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전자는 70억달러의 매출로 일본의 파나소닉.NEC에 이어 12위를 기록,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승녕 기자franc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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