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포장 장기투자 종목으로 유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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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증권은 골판지 업종에 대한 분석자료에서 한국수출포장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유망하다고 밝혔다.

한국수출포장은 올 해 골판지 원지 가격안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천200억원,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16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한빛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이 업체는 작년 10월 자산재평가 실시로 부채비율이 99년말 기준 132%에서 85%로 떨어졌으며 유보율도 99년 193%에서 428%로 상승한 데다 향후 기존설비의 유지.보수 외에 특별한 투자계획이 없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빛증권은 한국수출포장의 주가가 뚜렷한 반등없이 6천500원-7천500원의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작년 주당순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8배 정도로 매수에 무리가 없으며 매년 배당률 10% 정도를 유지, 장기적 관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한편 한빛증권은 국내 최대 골판지 생산업체인 신대양제지[16590]에 대해서도 올 해 주당순익은 2천375원, PER는 2.3배 수준으로 저평가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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