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단말기사업 진출 초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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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동전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SK가 이동전화 단말기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사인 SKC는 이동통신 단말기와 중계기 사업에 진출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SKC는 이동통신 장비사업 진출을 위해 정보통신분야에서 10여명의 준비 인력을채용했으며 내부 검토작업 및 관련업체간 협의가 끝나는 다음달말께 이동통신 장비사업 진출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SKC가 단말기 사업에 진출할 경우 SK텔레콤[17670]의 자회사로 SK텔레콤에 장비를 공급하는 SK텔레텍을 통해 빠르면 하반기부터 수출 및 내수시장에 단말기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텍은 현재 세원텔레콤[36910]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계약을 통해 단말기를 공급받고 있으며 양사간의 계약은 올해로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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