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개인들 '사자' 540선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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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급반전한데 고무돼 개장초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21포인트 오른 540.54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1.63포인트 상승한 72.96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극도의 거래 침체현상을 보인 것과는 달리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가 임박한데 따른 기대심리가 한껏 무르익어 거래도 비교적 활발한 모습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이른바 '빅3'의 강세 속에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로 지수를 이끌고 있다. 다만 한국전력과 주택은행, 신한은행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나 오전 9시 10분 현재 1백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과 9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강세 속에 개별주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 등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새롬기술, 다음 등 인터넷주들도 지수상승률을 웃도는 상승폭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밖에 인터넷보안주, A&D(인수후개발), 바이오칩,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주, 반도체 관련주 등 개별 테마주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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