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자·실업자 대상 IT전문교육에 380억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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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이 높은 IT분야 국제공인자격증(IRC)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대폭 확대된다.

정보통신부는 미취업자 및 실업자(대졸예정자 포함)가 취업률이 높은 국제공인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금년에 380억원을 지원, 1만8천명에게 IT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우선 IT분야 IRC과정 등을 교육하거나 준비중인 민간.공공교육기관 및 대학과 외국 IT교육기관의 국내분원중에서 교육여건과 교육실적 등이 우수한 기관을 심사해 IT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키로 했다.

특히 교육여건 및 교육실적 등이 우수한 민간 IT전문 교육기관 10여개를 디지털전문 훈련센터로 지정하고 교육수준의 향상을 위해 기관당 2억원씩 지원하는 등국제적 수준의 민간 IT전문 교육기관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IT전문 교육기관이나 디지털전문 훈련센터로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교육기관은오는 23일부터 4월3일까지 소프트웨어진흥원(http://www.software.or.kr)에 해당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미취업자 및 실업자가 지정된 IT전문 교육기관(디지털전문 훈련센터 포함)에서 국제공인자격 취득 등을 위한 IRC교육 등 IT전문 교육을 받는 경우 정부가 교육비의 50%까지(1인당 300만원한도) 보조해 자격증 취득을 지원키로 했다.

IT분야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자의 취업률은 약 8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일반 IT전문 교육과정 수료자의 취업률 50-60%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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