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코카콜라 공동 사이버 마케팅 전개

중앙일보

입력

국내 대표적 온라인 게임 업체 GV와 세계적 음료 회사 코카콜라가 국내 처음으로 공동 사이버 마케팅을 전개한다. GV㈜(대표 윤기수)와 한국코카콜라(주)(대표 제롬 필리폰)는 3월 19일 오전 11시 동대문 거평 프레아 빌딩 8층에서 ‘2001 코카콜라&GV 공동 사이버 마케팅’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양사의 공동 마케팅은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오프라인 업체의 전략적 만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양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각자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파워가 결합됨으로써 그 시너지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V는 코카콜라와의 공동 사이버 마케팅을 통해 보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할 예정이고 향후 지속적인 사이버 마케팅을 준비중인 코카콜라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이버 마케팅은 3월 19일부터 오는 4월 28일까지 총6주 동안 일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코카콜라 포트리스2블루 게임대회’ 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대회는 GV 홈페이지코카콜라 홈페이지 양사 사이트 모두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포트리스2 게임내 3개존(알파/베타/감마)에 있는 코카콜라 대회 전용 서버에 접속, 코카콜라 캔바닥과 PET 병목에 표기된 8자리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야만 참가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참가한 네티즌들 가운데 매주 상위 랭킹 126명과 추첨을 통해 당첨된 126명 등 총6주 동안 1,512명에게 한국통신 메가패스 ADSL 1년 무료 이용권, 바롬테크 시계형 MP3, 삼성 MP3 카메라, 카이 코코 PCS폰, 에버랜드 연간 자유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한다. 또한 GV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회원에게 100만 크링의 사이버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코카콜라는 이번 프로모션 지원을 위해 포트리스2블루 탱크를 이용한 TV-CF를 19일부터 방영한다.

코카콜라의 관계자는 GV를 이번 사이버 마케팅의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중 하나가 게임이고, 그 중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은 포트리스2블루의 친근한 대중적 이미지가 코카콜라와 가장 잘 부합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GV의 윤기수 대표이사는 “GV는 이번 코카콜라와의 공동 사이버 마케팅을 통해 자사 게임 홍보 및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한 뒤 “GV가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프로모션 외에도 포트리스2블루를 서비스하는 PC방에 코카콜라 자판기 보급 등 추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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