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환율상승으로 큰 폭 수혜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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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로만손은 19일 최근의 환율상승기조가 계속 이어질 경우 올해 상당 폭의 환율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기문 로만손 사장은 이날 '올해 수출목표를 2천100만달러로 잡고 있으며 내부적인 수출기준 환율을 1천150원으로 잡아 금년 매출목표를 442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그러나 최근 환율은 1천250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달러당 100원 이상의 환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환율이 1천250원을 유지할 경우 올해 21억원 이상의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4분기 수출목표인 520만달러는 회사 기준환율로 볼때 59억8천만원'이 라며 '현재 540만달러 수출달성이 예상돼 환율 1천250원 기준으로 볼 때 67억5천만원어치를 수출해 1.4분기에만 6억7천만원의 목표 초과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에서는 여성용 팔찌시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전체적으로큰 폭의 수출실적 초과달성이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 초과달성과 환율수혜로 목표를 훨씬 넘는 500억원 정도의 매출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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