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상장관회담 28일 미국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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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장관회담이 28일께 열린다.

1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은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로버트 죌릭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통상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시정부가 들어선 이후 양국 통상 책임자간의 첫 단독회담이다.

황 본부장은 또 이달말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돈 에번스 상무장관과 미 의회 통상 관계자들을 면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통상장관회담은 양국간 통상현안 전반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주고 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철강과 지적재산권, 자동차 등 현안을 놓고 상호 입장을 확인하는 동시에산업은행의 현대전자 회사채 인수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설명도 이뤄질 전망이다.

황 본부장은 22일 오후 출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한-사우디 경제공동위원회에 참석한 뒤 27일부터 미국방문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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