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 CDMA기술 공동개발 대가 퀼컴사서 받아내

중앙일보

입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은 미국 퀄컴사로부터 이동통신 시스템 관련 기술료 분배금 1억25만5천5백30달러(약 1천2백89억원) 를 받아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제상공회의소 국제중재법원의 판정에 따른 것으로, 1996~2000년 퀄컴사가 국내 이동통신 업체로부터 징수한 기술료에 대한 분배금이다.

이번에 받아낸 기술료 분배금(로열티 셰어링) 은 부호분할다중접속(CD MA) 상용화 과정에서 ETRI가 공동 연구개발에 투입한 연구능력 등에 대한 대가다. ETRI는 2008년까지 1억2천만달러 이상의 추가 기술료 분배금을 퀄컴사로부터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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