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기술투자, 주총서 웰컴기술금융에 승리

중앙일보

입력

웰컴기술금융과 경영권 분쟁 양상을 보였던 코스닥 등록기업 무한기술투자[34510]의 현 경영진 측이 16일 열린 주총에서 승리를 거뒀다.

무한기술투자 관계자는 이날 "조금 전 끝난 주총 결과 웰컴기술금융측이 추천한후보 4명은 모두 탈락했고 무한기술투자의 의결권 대리를 맡은 IBC파트너스가 추천한 6명의 후보가 모두 이사로 선임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강대호, 김진웅, 김철, 김현중, 김남은, 전하진 씨 등 6명이 이사로 선임됐다"며 "이로써 이사회 구성원은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사진 대부분이 이인규 사장에 우호적인 인사들로 구성됐다"며 "일단은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한기술투자는 자사의 지분 23%를 가진 웰컴기술금융의 경영권 참여 및 합병가능성 문제로 웰컴 측과 최근 경영권 분쟁 양상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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