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시스템-PKO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입력

프로 게임 리그 업체 PKO(대표 임영주)는 16일 게임 개발사 재미시스템(대표 이태정)과 게임 프로모션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최근 출시된 〈액시스〉를 게임 대회 종목으로 채택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미시스템은 〈액시스〉 게임 리그를 지원하고 PKO는 대회 개최를 통해 프로모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액시스〉대회는 오는 26일부터 PKOZONE.COM에서 온라인상의 랭킹서비스 통해 유저층을 확대한 후 6월부터 매주 1회 대교방송(CH17)의 게임프로그램인 '게임타임'에 방영될 예정이다.

재미시스템의 이태정 대표는 "액시스(AXIS) 리그의 성공적인 개최로 국산 게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밝혔고, PKO의 임영주 사장은 "국내 최초로 국산 게임에 대한 프로모션 계약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게임리그 종목의 국산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13일 발표된 한빛소프트의〈카운터스트라이크〉게임프로모션 제휴와 같은 성격의 것으로 수익 모델이 불분명했던 리그사에 무척 고무적인 일로 평가된다.

PKO는 최근 안정적인 TV 중계매체와 온라인 네트워크 서비스 확보를 위해 대교방송 및 비테크놀로지와 업무 제휴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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