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 주말 앞두고 관망…0.85P 하락

중앙일보

입력

선물시장은 16일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가운데 지루한 약보합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선물시장은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 하락 소식과 함께 약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해장중 내내 별다른 움직임 없이 횡보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에 비해 0.85포인트(1.26%) 내린 66.80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들이 각각 3천153계약과 640계약을 순매도하며 반등을 막았으며 투신권은 2천457계약 순매수로 맞섰다.

한편 코스닥 50 최근월물인 6월물도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전날에 비 해 1.00포인트(1.25%) 내린 79.00으로 장을 마감했다.

구돈완 한화증권 선물영업팀장은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현재의 위기상황 타개를 위한 미국과 일본의 공조체제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팀장은 "따라서 다음주에는 폭락 장세가 중단되고 시장 상황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며 바닥을 잡아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변수에 주의를 기울이며 현재 가격대 이하로 빠질 경우에는 적극적인매수의 관점에서 장세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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