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관망세속 보합권 등락

중앙일보

입력

16일 주식시장이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나스닥100 선물지수가 장을 지탱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소시장은 약세권과 강세권을 수시로 오가며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보다 2.59포인트 떨어진 539.24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핵심블루칩들이 혼조양상을 보임에 따라 지수의 향방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 건설주가 강세권으로 접어드는 등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훨씬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전기가스, 종금, 제조, 운수업종 등만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도 중소형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상승종목이 5백개를 넘어서며 하락종목을 2배 이상 압도하고 있다.

기관 '팔자'-개인 '사자'의 대결양상이 펼쳐지며 오전 9시30분 현재 기관은 1백31억원 매도우위를, 개인은 1백2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혼조양상의 종합주가지수와는 달리 상승세를 지속, 오전 9시40분 현재 전일보다 0.23포인트 오른 71.47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의 등락이 엇갈리며 국민카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은 오름세를,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새롬기술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흐름을 타고 있으며 상승종목은 3백75개로 하락종목 1백54개보다 두배이상 많다.

오전 9시30분 현재 기관과 개인이 각각 3억원과 1억원의 소폭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매도와 매수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Joins 김용석기자 cafukim@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