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 환경개선사업 2천8백억원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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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년동안 2천8백57억원을 투입, 94개 지구에서 도로.공원.주차장.상수도 등 주거환경개선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올해는 6백96억원의 예산으로 중구 보수1지구.서구 서대신동 6지구.동대신동 7지구 등 46개 지구의 기반시설을 우선 갖춘다.

시는 내년에는 1천5백54억원으로 부산진구 부암1지구 등 66개 지구에서, 2003년에는 6백7억원으로 남구 문현1지구 등 24개 지구에서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부산시는 또 낡은 집을 새로 짓는 가구에는 가구당 국민주택기금에서 2천만~4천만원을 1년 거치.19년 상환조건으로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세민 밀집지역의 도시기반시설을 부산시가 닦아준 뒤 주민들이 집을 짓도록 하는 것" 이라며 "주건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면 주거환경이 깨끗해지고 지역 건설경기가 어느 정도 살아난다" 고 말했다.

정용백 기자 <chungy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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