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항공사들 공항이전 모의훈련

중앙일보

입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등 국내항공사들이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대규모 사전 모의훈련을 시작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8일과 25일 공항 이전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대한항공도 19일부터 4일간 각종 모의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갖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박삼구 (朴三求)
부회장등 경영진등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매표, 체크인, 지연도착 및 출발등 7가지 가상 상황을 상정, 각 부문별로 미비점을 체크할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은 19~21일, 23일 4차례에 걸쳐 2백여명의 자사 직원을 동원, 공용시스템

(CUS)
, 수하물처리시스템 (BHS)
등 주요 시스템들의 고장에 대비한 수작업 훈련등을 한다.

강갑생 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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