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고속 노트북용 CD-RW드라이브 개발

LG전자는 초고배속 노트북용 CD-RW(Re-Writable.재기록)드라이브를 개발, 5월부터 세계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8배속 CD기록과 CD재기록, 24배속 CD재생이 가능한 모델로, CD 재기록 및 CD 재기록 디스크 재생에서 세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또 고배속 데이터기록 때 생길 수 있는 진동과 소음 문제도 없앴다.

특히 핵심부품인 `광(光) 픽업(Pick-Up)''을 자체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두께를 12.7mm로 슬림화하고 무게도 195g으로 줄여 초경량화에 성공했다.

CD-RW 드라이브는 저장된 데이터를 읽는 기능 밖에 없는 CD롬 드라이브와는 달리 1천번 이상 데이터를 반복 기록할 수 있는 디지털 광(光)저장장치로, 올해 세계시장 규모는 3천800만대 규모(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이 분야에서 매출 8천100억원, 세계시장 점유율 23%로 1위를차지한데 이어 올해도 점유율 2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