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원회 출범

중앙일보

입력

사상 최대의 게임축제인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13일 정식 출범했다.

정.관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인사로 구성된 조직위원을 비롯, 국내외 인사 등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열린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과 윤종용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출범식장에는 토니헬리(Tony Hely) 주한 호주대사 등 월드사이버게임즈에참가하는 25개국의 대사, 상무관 등 외국 대사관 인사들도 참석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 인기가수 엄정화씨 등이 영상으로 조직위원회 출범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윤종용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는 12월에 열릴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는범국가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이 e-스포츠개념으로 확대돼 사이버 올림픽을 통해 21세기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정치계.장관 분과위원회 조직위원 대표로 남경필 의원이 위촉됐으며 장준봉 경향신문사 사장이 언론분과위 대표로, 개그맨 박수홍씨가 홍보분과위 대표로 각각 위촉장을 받았다.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의 조직위원은 남궁석 의원, 이기준 서울대 총장, 이상철 한국통신 사장, 오명 동아일보사 회장, 강세호 유니텔 사장 등 7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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