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윌리엄스자매 나란히 8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흑진주' 윌리엄스 자매가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벌어진 마스터스 시리즈 토너먼트 4회전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린제이 데이븐포트.마르티나 힝기스 등과 함께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언니 비너스는 레이철 매퀼란을 2 - 0(6 - 4, 6 - 2)으로 따돌렸다. 동생 세레나 역시 막달리나 말리바를 2 - 0(6 - 3, 6 - 2)으로 가볍게 이겼다.

남자부의 피트 샘프러스는 1회전에서 데이비드 프리노실을 2 - 0(6 - 4, 6 - 4)으로 제압,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샘프러스는 호주오픈 4회전에서 토드 마틴에게 패한 뒤 크리스 우드러프와 앤드루 아일리 등 무명에게 2패를 당하는 슬럼프에 빠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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