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예선] 알제리 대표팀 감독 중도 하차

중앙일보

입력

월드컵 축구 아프리카 최종예선의 `죽음의 조'에서 첫 희생자가 나왔다.

알제리 국영 라디오방송은 13일(한국시간) 압델가니 제다위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이 전날 이집트전 2-5 참패 등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임명된 제다위 감독은 카이로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원정경기 직후 알제리축구협회 인사들과 만나 "나 혼자서 모든 책임을 떠맡는 데 이제 지쳤다"며 사의를 표명해 즉각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후임 사령탑에 외국인 감독을 영입할 방침이다.

알제리는 현재 예선 C조에서 1승1무2패로 승점 4를 기록, 세네갈 이집트 모로코(승점 6)에 이어 5개팀 중 4위에 머물러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