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방향성 잃고 보합권 등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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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13일 `사자' 세력과 `팔자' 세력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채권수익률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이날 미국 나스닥시장 폭락과 환율 불안 등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 붙으면서 개장 초반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세계 주가 폭락으로 당분간 경기호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들어와 수익률이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이에 따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전날에 비해 0.03% 포인트 내린 연 6.06%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숙 대한투신 채권운용역은 '최근 수익률 단기 급등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수익률이 강보합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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