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개 중소기업 IT화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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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 지원사업이 본격화되고있다.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13일 오후 2시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신국환 산자부 장관과 한준호 중기청장, 남궁석 민주당 정책위 의장 등 정.관계 인사와 중소기업.IT업계 대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만개 중소기업 IT화 촉진대회'를 가졌다.

`중소기업과 IT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날 대회에서 박용찬 인터젠컨설팅 사장과 김현봉 한국아이네트 사장, 최창규 APOLS 사장이 `IT를 활용한 e-중소기업 구축전략' 등을 발표, 중소기업 IT화의 필요성과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또 정보통신 제조업체인 인터링크[30420] 시스템과 구두약 제조업체인 ㈜캉가루가 각각 ERP(전사적자원관리) 도입에 따른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중소기업인들이 ERP와 ASP(응용프로그램 서비스),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10개의 컴퓨터 부스가 설치됐다.

산자부는 이번 대회와 함께 정부 관련부처 및 중소기업, IT업계 대표 등 20여명으로 `중소기업 IT화 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은 내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1만개의 중소업체를 선정,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등 IT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희망업체당 최고2천만원까지 IT 관련 기초 소프트웨어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산자부는 지난 2일부터 IT화 지원신청을 접수한 결과 13일 현재 400개가 넘는중소기업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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