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술주, 시간외거래서 안정세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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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들은 13일 정규 거래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나스닥 지수 2천선 붕괴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

BMC 소프트웨어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2.08% 상승했으며 인텔은 0.45%, 델컴퓨터 0.85%, 야후 0.48% 오르는 등 폭락세가 진정되고 있다.

특히 1.4분기 매출과 수익 전망치 하향조정으로 장중 26%나 폭락한 에릭슨의 경우 투매사태가 진정되며 0.50% 하락에 그치고 있다.

이에 반해 마이크로소프트와 JDS 유니페이스, 에릭슨, 아리바 등은 최저 0.3%에서 최고 1.6%까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폭락세에서는 벗어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나스닥 선물과 시간외거래 동향, 나스닥 지수가 정확히 동행하는 것이 아니므로 내일 미국 증시의 추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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