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벤처지원 재단법인 설립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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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하기로 하고 재단법인 설립 신청서를 5일 중소기업청에 제출했다.

이 재단은 공개채용 인력을 포함, 전문인력 13명을 확보해 신산업 분야 프로젝트 기획 및 조사.경영컨설팅.기업진단.기술개발.해외시장 개척.공동 마케팅 등에 관해 종합적인 벤처지원 활동을 벌인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이를 위해 170억원의 설립기금을 출연했으며, 이달에 설립인가가 나면 이사회 구성, 법인 등기.직원공채 등을 거쳐 오는 5월께 창립총회를 갖고출범시킬 계획이다.

이사회는 당연직 4명을 포함, 15명이내로 구성하되 이사장은 시장이 겸임하며 대표이사는 다음달께 직원 10명과 함께 공채를 통해 아웃소싱된다.

시(市) 관계자는 "그동안 전문인력 부족과 법적 제한 등으로 분당 벤처밸리와성남산업단지로 이주하는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지역산업구조 재편과 체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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