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웹 백화점 사이트 탄생

중앙일보

입력

콘텐츠와 솔루션,디자인 등 웹 제작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한자리에서 사고 팔 수 있는 `웹 백화점''이 부산에 처음 등장했다.

아이즈비전 자회사인 트리비즈(http://www.tribiz.co.kr 대표 손교욱)는 5일 `세일즈웹(http://www.salesweb.co.kr)''이란 웹 종합유통 무료 사이트를 열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이트는 한마디로 웹을 구성하는 콘텐츠와 솔루션, 모바일, 웹디자인,웹링크 등 분야별로 공급자인 닷컴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등록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이 원하는 것을 골라 구입할 수 있는 사이버 장터다.

지금까지는 웹 콘텐츠나 솔루션을 개발한 닷컴기업들이 그 것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마케팅 비용을 들여야 하고 수요자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무료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개발업체는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손쉽게 수요자를 찾을 수 있고 수요자 역시 한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나솔루션의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비교한 뒤 구입함으로써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이 사이트에서는 웹사이트 매매와 사이트 M&A, 웹펀딩 코너도 있어 닷컴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웹사이트 맞춤견적 서비스와 웹사이트 제작, 웹 관련 인력 구인구직 서비스까지 제공해 그야말로 인터넷 웹에 관한 모든 사항을 이 곳에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현재 20여개 웹 콘텐츠 및 솔루션 공급업체가 이 사이트에 입주해 있는데 트리비즈측은 앞으로 1천개 이상의 공급업체를 입점시켜 전국최대의 웹백화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김종수팀장은 "자체 포탈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판매와 펀딩 등의 어려움을 닷컴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사실을 알고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해 세일즈 웹을 만들어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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