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품, 인터넷서 잘 팔려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쇼핑몰 가운데 아동.유아.완구 업종과 여행 사이트의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종은 석달새 매출액이 두배 증가했다.

화장품.향수와 생활용품.자동차용품 등의 인터넷 쇼핑몰도 비교적 장사가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http://www.nso.go.kr)이 5일 발표한 '지난해 12월 및 4분기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 에 따르면 4분기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액은 6천6백57억원으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분기(4천7백64억원)에 비해 39.7%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통적인 소매업종의 판매액은 31조6천1백56억원에서 33조2천5백14억원으로 5.2% 증가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아동.유아.완구의 전분기 대비 증가율이 96.8%로 가장 높았고, ▶여행(94.6%) ▶화장품.향수(88.5%) ▶생활용품.자동차용품(87.6%) ▶스포츠.레저용품(80.4%)등도 호황이었다.

그러나 꽃 판매의 경우 인터넷 판매가 거의 제자리 걸음을 했으며, 식음료.건강식품과 컴퓨터.주변기기 판매도 성장률이 비교적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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