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구조조정 성공으로 수익성 증대

중앙일보

입력

부국증권은 5일 캠브리지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2.5% 늘어난데 비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16.8%와 119.6% 증가해 수익성이 크게 증대했다고 밝혔다.

부국증권은 캠브리지의 실적호전은 매출원가율이 전년의 61%에서 작년엔 59% 내외로 낮아진데다 지난해 차입금을 전액 상환함으로써 99년에 51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외비용이 2000년에는 15억원으로 축소된데 힘입은 바 크다고 분석했다.

또 작년에 실시한 구조조정으로 인건비가 줄어드는 등 판관비의 감소도 두드러졌는데 판관비율이 99년 33.0%에서 지난해 31.0%로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률은 5.0%에서 9.6%로 개선됐다고 부국증권은 덧붙였다.

부국증권은 국내외 경기둔화 추세로 캠브리지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나 수익성 측면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