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외국인 지분 5%짜리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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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은 미국캐피털그룹의 5% 대주주 부상은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4일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이같은 사실에 이렇게 언급하면서 지분율 3%가 넘는 미국계 투자기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캐피털그룹의 실제 지분율은 5%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는 주주명부 폐쇄제도가 없고 자기재산이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꺼려해 잠정치로 추정만하고 있다" 며 "현재로선 구체적인 주주의 내역을 밝힐 수 없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난해 제휴 목적으로 포철이 지분 3%를 양도한 일본 신일철의 추가 투자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포촐 관계자는 "최근 신일철의 지분 병동 사항을 알지 못한다" 며 추가매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포항제철의 외국인 지분율은 2일 현재 55.62%로, 최근 15일 연속 순매수함에 따라 단기급증했었다.

허의도 기자 <huhe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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