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 품질경영 선언

중앙일보

입력

종합 인터넷기업 유니텔(대표 강세호)은 창립 1주년을 맞아 ''품질''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유니텔은 품질경영의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전사적인 ''서비스 수준체계''(ServiceLevel Agreement)''를 정립,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으며 상황별장애관리 체계 및 24시간 비상대기 체계의 구축을 통해 네트워크나 시스템 장애로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고객의 문의나 불편을 24시간내에 해결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키로 했으며''원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고객이 요청할 경우 즉시 방문해 문제점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품질경영 실천을 위해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자질함양 교육을 더욱강화하고 고객응대, 고객관리, 위기관리 등에 대한 세부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

강세호 사장은 이날 7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창립 기념식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유니텔의 책무" 라며 "모기업에서 분리독립해 나왔던 지난해가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닦은 한해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도약의해가 되도록 하자"고 격려했다.

지난해 삼성SDS로부터 분사한 유니텔은 종합인터넷 기업으로 ''ICI''(Internet Community Integrator)라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른 사업내용을 컨설팅과 비즈니스플랫폼, 콘텐츠, EC(전자상거래) 등으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유니텔은 설립 1년만에 3천656억원의 매출과 71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했으며 시스코,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국내외 40여개 업체와 제휴를 체결하는 등벤처형 대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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