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개보호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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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배우 브리지트 바르도가 루마니아까지 날아가 개 보호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BBC방송이 1일 보도했다. 현재 루마니아의 수도인 부쿠레슈티에선 주인없는 개들이 매일 50명의 시민들을 물고 있어 시에서 시내를 방황하고 있는 개 30만마리를 정리할 계획이다.

트라이안 바세스쿠 부쿠레슈티 시장은 "10일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개들은 잡아서 없앨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바르도는 이 계획의 취소를 요청하기 위해 부쿠레슈티 시장 및 총리, 대통령 등과의 면담을 희망하고 있다. 바르도와 현지의 개 보호운동가들은 "개들을 잡아들이되 죽이지 않고 거세한 뒤 다시 놓아줘야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바르도는 루마니아산 개 2마리를 키우고 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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