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앙일보

입력

'제리 맥과이어' '미션 임파서블' 등에서 주연한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로 꼽혔다.

포브스는 최근호(19일자)에서 톰 크루즈가 지난해 총소득과 스타파워(예컨대 언론보도 횟수, TV.라디오 출연 횟수, 잡지 표지인물 등장 횟수, 인터넷 웹사이트 조회수)를 합산한 결과 2001년 최고의 인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해 4천3백만달러(약5백16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11개 잡지의 표지 인물로 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조회수도 13만9천회에 달했다. 또 최근 니콜 키드먼과 이혼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톰 크루즈는 1999년엔 소득 2천7백만달러(약 3백24억원), 표지인물 1회, 인터넷 조회 2만7천회 등으로 지난해에는 20위에 머물렀었다.

지난해 1위였던 줄리아 로버츠는 16위로 추락했다.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 로 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지난해 수익이 1천9백만달러(약 2백28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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