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베켄바워, 비어호프 부진한 플레이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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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축구영웅이자 바이에른 뮌헨의 구단주인 프란츠 베켄바워가 독일-프랑스 축구친선경기가 끝난 후 스트라이커 올리버 비어호프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베켄바워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발행된 일간지 `빌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20분간 출장한 선수에 대해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지는 않지만 28일 프랑스전에서 보여준 비어호프의 플레이는 매우 실망스럽다"고 혹평했다.

베켄바워는 "교체멤버로 투입된 비어호프가 얼마되지 않은 시간 동안 10차례나 오프사이드를 범했다"며 "이는 경험이 많은 선수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비어호프는 현재 이탈리아프로축구 AC 밀란에서도 벤치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지난 해 6월 이후 독일대표팀 경기에서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슬럼프에 빠져있다. (함부르크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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