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 "대웅·동아제약 신약개발 투자유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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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은 2일 대웅제약과 동화약품[00020], 중외제약[01060], 동아제약이 올해 중 신약허가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 업체중 대웅제약과 동아제약의 매수를 추천했다.

동원증권은 대웅제약의 경우 3월초 바이오신약인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의 신약허가 가능성이 높은데다 주름살제거용 화장품, 성형박피후 피부재생치료제, 욕창치료제 등 생명공학제품의 출시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당뇨성족부궤양치료제는 현재 신약 제조라인에 대한 실사를 모두 끝내고 행정적절차만 남기고 있는 데다 화학합성신약보다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우수, 신약허가가능성은 90% 이상이라고 동원증권은 진단했다.

동원증권은 따라서 이 업체에 대해 3개월 목표주가로 1만7천원을 제시하고 적극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동아제약은 하반기 신약허가를 받을 위점막보호제(임상 3개상 진행)외에 비마약성진통제(임상 2상시험진행).혈액암치료제(임상2상진행) 등 다수의 임상시험중인 신약과제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원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3개월목표주가로 2만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밖에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임상2상완료)는 5월말이나 6월초 신약허가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며 중외제약의 퀴놀론계 항생제는 오는 7월에서 9월께 신약허가신청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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