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 러시아에 PC용 그래픽카드 수출

중앙일보

입력

그래픽 카드 개발업체 ㈜시그마컴(대표 주광현)은 19일 러시아의 프로스(PROS)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PC용 그래픽 카드 10만대를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두 100억원 규모의 이번 수출은 국내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의 해외 수출로 최대 규모며 시그마컴은 대표 모델인 `시그마 사이버 5500'' 등 5가지 종류를 자체 상표와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한다.

시그마컴의 주광현 사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에 이어 이번 러시아 진출을 계기로 멀티미디어 수신기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올해 일본 수출 60억원을 비롯해 모두 260억원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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