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스키] 코스텔리치, 최연소 우승 눈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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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신예 야니카 코스텔리치(19)가 2000-2001 월드컵스키 회전에서 8연승하며 역대 최연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코스텔리치는 19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열린 여자회전에서 1분19초96의 기록으로 크리스텔 새오니(프랑스.1분20초94)와 카린 쾰레러(오스트리아.1분21초07)를 제치고 역대 시즌최다 타이기록인 8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코스텔리치는 이번 시즌 치러진 회전의 모든 경기를 휩쓸며 800점을 확보,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고 전체종합 성적에서도 1천172점으로 2위 레나테 괴츨(오스트리아.1천55점)보다 앞섰다.

특히 코스텔리치는 회전과 활강, 슈퍼대회전 등 6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최연소 우승과 함께 89-90시즌 브레니 슈나이더(스위스)가 세웠던 8연승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독일> AP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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