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 "금리하락 멈춰야 유동성장세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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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현 세종증권 연구원은 19일 금리하락이 멈추면서 채권에 대한 투자매력이 줄어들어야 실질적인 유동성장세가 시작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시황 분석자료를 통해 '지난 98년에는 금리가 하락했는데도 주식형 수익증권 자금이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채권 투자로 이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자금이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옮겨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5%내외에서 하락을 멈췄고 세금을 감안한 실질금리는 0∼1%수준으로 낮아졌다'면서 '본격적인 유동성장세가 시장을 지배할 날이 멀지 않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와함께 '지난 1월의 주가급등을 유동성장세의 시작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많지만 실제로는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예금.채권시장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장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리하락 멈춰야 유동성장세 시작'< 세종증권 >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윤재현 세종증권 연구원은 19일 금리하락이 멈추면서 채권에 대한 투자매력이 줄어들어야 실질적인 유동성장세가 시작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시황 분석자료를 통해 '지난 98년에는 금리가 하락했는데도 주식형 수익증권 자금이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채권 투자로 이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자금이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옮겨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5%내외에서 하락을 멈췄고 세금을 감안한 실질금리는 0∼1%수준으로 낮아졌다'면서 '본격적인 유동성장세가 시장을 지배할 날이 멀지 않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와함께 '지난 1월의 주가급등을 유동성장세의 시작으로 해석하는 견해가 많지만 실제로는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예금.채권시장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장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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