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도 온라인 시장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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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체들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올해 판매목표를 7천대로 잡았다. 지난해보다 3천여대 많은 물량이다.

국내시장에 대한 공세가 거세질 수밖에 없다.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판매촉진을 강화하고 인터넷 자동차판매업체와 손도 잡는다.

볼보는 지난해 말 오토마트(http://automart.co.kr)와 제휴해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었다. 오토마트를 통해 볼보 최고급 모델 S80과 스포츠 세단 S60 등 전 차종을 판매한다.

고객이 오토마트 사이트에 구매 의사를 남기면 볼보 영업사원이 방문해 차종 선택에서부터 출고까지의 전과정을 책임진다.

홈페이지(http://www.volvocars.co.kr)를 통해서도 딜러나 가까운 전시장을 소개해 준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입판매업체인 한성자동차(http://www.hansung.co.kr)는 지난달 18일 홈페이지를 단장하면서 '오너스 클럽' 을 신설해 영업사원과 고객이 e-메일로 구매상담을 하도록 했다.

GM코리아(http://www.gmautoworld.co.kr)는 홈페이지에 '바이 온라인 코너' ?만들어 고객이 온라인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사원이 방문해 상담하고 전시장으로 안내한다.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5월 서울모터쇼 때 야후코리아와 공동경매를 통해 온라인으로 차를 판매한 경험을 살려 최근 부산지역 고객들을 상대로 인터넷(http://www.fordnet.co.kr)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주요 도시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폴크스바겐.아우디 등도 국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인터넷 차 판매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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