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銀 경영정상화 계획 수정해 다시 받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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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서울은행으로부터 수정 경영정상화 계획을 받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울은행이 1998년 경영정상화 계획을 낸 뒤 대우나 동아건설 등 대규모 기업 부실이 발생한 만큼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정할 필요성이 생겼다" 며 "3월 초까진 서울은행이 수정계획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정 경영정상화 계획에는 자본.자산.수익성.경영전략 등 네가지 부문의 강도높은 경영정상화 이행방안이 담겨야 하며, 금감원은 매각 여부와 관계없이 재무구조가 완전히 건전해질 때까지 분기별로 이행사항을 점검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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