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코레트신탁 회생방안 19일 표결 처리

중앙일보

입력

코레트신탁 채권단은 19일 오후 3시 한미은행 본점에서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코레트신탁 회생방안 표결을 거쳐 채권단의 입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채권단에 따르면 전체 채권금융기관은 이날 협의회에서 ▶신설 법인에 신규자금을 지원하지 않는 대신▶1백억원을 출자 전환하며▶기존 여신 3천5백47억원 가운데 1천8백47억원을 신설 법인에 넘기는 방안을 표결 처리한다.

채권단과 코레트신탁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는 코레트신탁 64개 사업장 가운데 수익성이 있는 16개 사업장을 묶어 신설 법인을 세우기로 합의한 바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자산관리공사가 요청한 1천1백억원의 신규자금 지원에 대해 지원불가라는 채권단의 입장이 확고한 데다 1천8백47억원의 여신을 신설 법인에 이전하는 만큼 채권단의 손실분담 비율도 적정하다는 공감대가 있다" 면서 "채권단 협의회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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