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특화카드로 ‘기름짜듯 절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7면

주유소마다 기름값 할인과 포인트 적립에서 신용카드마다 혜택이 달라 꼼꼼히 따져보고 이용해
야 한다. [중앙포토]

◆주유할인 어느카드가 좋은가=주유소 할인도 전략이 있다. 우선 주유소별 특화 된 할인혜택을 누려야 한다. 예를 들면 SK주유소를 자주간다면 KB국민카드의 ‘SK에너지 러브油 KB국민카드’가 좋다. 이 카드는 업계 최초로 SK주유소(LPG제외)에서 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할인한도 등을 체크해 주유할인 대상일 경우 SK에너지 고시 휘발유가를 기준으로 할인해준다. 또 영수증 및 SMS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즉시할인금액 표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혜택은 이용금액 기준으로 1일 10만원, 월 30만원까지 제공되며, 최초 사용등록일로부터 60일간은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ℓ당 100원 할인해준 다.

 S-OIL주유소는 신한카드가 유리하다. ‘S-OIL Bonus +100 신한카드’로 전월 신용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ℓ당 최대 100원 할인과 함께 ℓ당 5원의 멤버십 포인트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대중교통 이용시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7%의 이용금액 할인 혜택과 함께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및 LG패션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국 주요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최대 50% 할인, 맥스무비·인터파크·YES24 등에서 영화예매시 동반 1인까지 1500원 할인, 주요 미용실 할인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갖췄다.

 하나SK카드가 내놓은 ‘하나SK 해피오토 프리미엄 카드’는 주유·충전 혜택이 크다. SK네트웍스 직영 및 SK해피오토멤버십 주유소(충전소)에서 ℓ당 휘발유는 90원, LPG는 40원 할인된다. SK네트웍스 직영이 아닌 일반 SK주유소·충전소에서는 주유 60원, 충전 30원이 할인된다. 특히 월 이용한도가 4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는 최대 월 1만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 다.

 신한카드의 ‘신한 RPM카드 플래티늄샵(PLATINUM#)’는 카드의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RPM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주유 서비스다. 전월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주유 시 ℓ당 100원을 적립해 준다.

LPG는 ℓ당 30원, 주유소·충전소 통합 월 4회, 30만원까지, 적립한도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최고 2%적립 가맹점과 동일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삼성카드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는 ‘삼성 오일앤세이브 플러스 카드’를 내면 ℓ당 80~150점을 적립해준다. 이 카드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보너스포인트를 적립받고 적립된 포인트는 GS칼텍스 주유소 외에도 GS슈퍼·GS숍·GS25 편의점 등지에서 현금처럼 이용이 가능하 다.

 ‘신한 SK에너지 오일링카드’는 SK주유소에서 주유 시 ℓ당 최고 12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용 한도는 하루 2회, 한 번에 15만원, 월 30만원이다. 2만 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SK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알뜰 주유소카드는 우리카드와 농협NH카드에서 발행한다. 우리카드 포인트 적립형은 ℓ당 200원 적립, 할인형은 150원 할인해준다. NH카드의 ‘NH채움 알뜰주유소 카드’ 적립형은 ℓ당 최대 200점, 할인형의 경우 최대 150원 할인해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