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경기관련주 비중확대

중앙일보

입력

한화증권은 13일 외국계증권사의 관심종목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SG증권은 한국시장에 대해 은행부문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지만 전자하드웨어부문은 단기적으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고 장기적으로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또 텔레콤부문에 대해서는 한국통신과 LG텔레콤간의 무선부문 협상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거의 없다며 비중축소 의견을 밝혔다.

SG증권은 외국인들의 초점이 중공업, 자동차, 철강 업종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들 분야에 대해 단기적으로 비중확대, 장기적으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SG증권은 상위 3개 종목으로 신세계[04170], 대덕전자[08060], 주택은행[27460]을 추천했다.

JF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매수(Buy)에서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시장상황에 따른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약세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펀더멘틀즈와 상승 잠재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허경량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관점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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