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605까지 오르다 미끄럼

중앙일보

입력

지수 600벽 돌파에 또 실패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과 국고채금리 4%대 진입 등에 고무돼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605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1천2백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선두에 섰다.

하지만 차익실현과 경계 매물에 밀려 지수는 결국 전일보다 0.42포인트 떨어진 598.78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천4백만주와 1조9천8백억원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증권주의 상승 행진이 돋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포항제철.한국전력 등 블루칩도 소폭 올랐다.

삼성전자는 20만원을 사이에 두고 종일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5백원 오른 19만9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간지놈지도 완성으로 크게 올랐던 의약주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별 재료 보유주와 저가권 중소형주들의 각개약진이 돋보였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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