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게임 일본 PC방서 첫 영업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게임 개발업체 ㈜넥슨(대표 이민교)은 9일 일본내 PC방을 대상으로 한 요금체계를 결정하고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PC방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넥슨이 이날 밝힌 PC방 요금은 넥슨의 일본 현지법인인 ㈜넥슨재팬이 제공하는 게임 한편에 IP당 월 1만엔이며 종량제로는 분당 3엔이다.

이로써 넥슨은 지난 99년부터 일본의 개인사용자에게 제공했던 `바람의 나라'',`퀴즈퀴즈'' 등을 PC방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했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를 신청한 PC방이 300여곳에 이른다"며 "올해안으로 `어둠의 전설'' 등 모두 6편의 온라인 게임이 일본내 PC방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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