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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한국 최고 기타리스트 12인 매년 ‘십이지신’ 무대 꾸민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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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열두 명의 최정상급 기타리스트가 함께 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일부 멤버가 함께 한 간담회 모습. 왼쪽부터 최희선·타미김·박창곤. [사진 C3엔터테인먼트]

열두 명의 기타 지존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마련된다. 10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십이지신(12G神) 프로젝트-2012 그레이티스트 힛츠 온 락(Greatest Hits On Rock)’이다. 최이철·김광석·이중산·손무현·이근형·최희선·이현석·박주원·최우준·타미김·유병렬·박창곤 등 국내 최정상급 기타리스트 12명이 한 무대를 꾸민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천재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의 사망에서 시작됐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무어를 기리기 위해 열두 명의 기타리스트가 모여 그 해 4월 처음 추모 공연을 열었다.

기타리스트들은 ‘이 땅의 연주인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만들겠다’는 의지로 올해 다시 뭉쳤다. 관객들에겐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다짐이다. 대중음악전문공연장 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C3엔터테인먼트측은 “대중음악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12지신 프로젝트를 매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기타리스트는 대중적으로 익히 알려진 록 명곡을 한 곡 이상 연주하게 된다. 또 각자 자신에게 영향을 준 기타리스트를 선정, 그의 명곡을 자기 식대로 해석해 연주도 한다.

앙코르 무대에선 한국 최초의 록 밴드인 키보이스의 기타리스트 김홍탁,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김희갑, ‘검은나비’를 이끌며 1970년대 한국 밴드 사운드를 견인한 김기표가 등장해 후배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춘다. 02-3445-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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