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가 금리인하 불구 약세

중앙일보

입력

뉴욕증시의 주가가 31일 금리인하 호재에도 불구하고 일부 우량주만 소폭 상승하고 기술주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는 약세장을 보였다.

이날 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조치가 이미 널리 예견돼 주가에 반영된 상황에서 금리인하 폭이 0.5% 포인트에 그침으로써 실망매물이 쏟아져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장이 펼쳐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3% 상승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2.3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가상황을 가장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59% 떨어졌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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