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개장시황] 거래소·코스닥 동반 약세 출발

중앙일보

입력

美금리가 인하됐지만 예상했던 폭을 벗어나지 못해 약세장으로 출발했다.

즉, 미국 금리 인하는 경기침체로 인한 당연한 수순이었고 이미 주가에는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위기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1일 오전 9시2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27포인트 내린 607.64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지수도 1.16포인트 하락해 83.2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선을 뚫는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지만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양시장 모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도 거래소시장에서는 섬유의복 및 의약품, 은행업종 등만 소폭 오름세를 보일뿐 전업종이 내림세다.

개별 종목들도 차익매물에 밀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정부와 채권단의 출자전환 검토 소식에도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랭한채 5% 이상 하락해 있고 부시 행정부의 통상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전자도 큰폭으로 떨어져 있다.

코스닥에서는 새롬기술과 다음이 그나마 강세를 보이며 장을 지탱하고 있고 인수후개발(A&D)
테마주들은 개장초부터 널뛰기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거래소의 경우 오전 9시20분 현재 기관이 '사자'를 주도하며 1백8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도 1백42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3백1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만 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을뿐 개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