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전 MVP 맥클래리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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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첫 올스타전을 대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최우수선수(MVP)가 돼 매우 기쁘다"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00-2001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아티머스 맥클래리(삼성)는 올스타전을 염두에 두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등 특별한 준비를 한 결과가 좋게 나타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맥클래리와의 일문일답.

- 소감은

▲너무 기쁘다. 며칠 전부터 올스타전을 대비해 쉬지 않고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컨디션을 유지해 왔다.

- 이전처럼 상금을 동료들에게 나눠줄 계획인가

▲이번에는 나눠주지 않을 것이다. 원한다면 '조금'(한국말로) 주겠다.

- 3년 연속 용병MVP인 맥도웰을 의식하지 않았는가

▲맥도웰은 훌륭한 선수다. 만약 남부가 이겼으면 맥도웰이 MVP가 됐을 것이다.

- 올시즌 정규리그 MVP에 대한 욕심은 있나

▲MVP보다는 팀 우승이 중요하다. 필리핀에서 뛸 때 득점왕에 올랐지만 팀이 3위에 머물러 MVP가 되지 못했다. 팀이 우승하면 MVP는 자연히 따라온다고 본다.

- 오늘 플레이에 만족하나

▲더 잘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다.(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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