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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테니스] 애거시, 4강 선착

중앙일보

입력

안드레 애거시(미국)가 호주오픈테니스 4강 고지에 맨먼저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애거시는 23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토드 마틴(미국)을 3-0(7-5 6-3 6-4)으로 가볍게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애거시는 지난해 준결승에서 피트 샘프라스와 풀세트까지 가는 혈전을 벌였으나 올해는 마틴이 4회전에서 샘프라스를 꺾어 대회 2연패가 한결 수월해졌다.

애거시는 패트릭 라프터(호주)-도미니크 흐르바티(체코)간의 8강전 승자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 8강전 첫 경기에서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는 호주오픈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한 모니카 셀레스(미국)에게 2-1(5-7 6-4 6-3)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선착했다.

캐프리아티의 4강전 상대는 지난 대회 챔피언 린제이 대븐포트(미국)-안나 쿠르니코바(러시아)와의 경기에서 가려진다. (맬버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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