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최고경영자들 설 연휴 따로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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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업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설 연휴를 전후해 각종 국제 행사에 잇따라 참석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사장과 쓰리알소프트의 유병선 사장, 한글과컴퓨터의 전하진 사장은 25일부터 31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다.

이재웅 사장은 지난해 11월 WEF로부터 ''미래를 이끌 세계적 지도자'' 1백인에 선정됐고, 유병선 사장은 ''미래를 이끌 기술개척자'' 1백인에 선정됐다.

이사장은 "이 회의에 전세계의 경제계 인사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면서 "이들을 만나 각종 정보를 교류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오디오 개발업체인 이고시스템의 임창수 대표도 지난 16일 미국으로 떠났다.

국제악기협회가 18~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시에서 여는 세계악기쇼(NAMM)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한국멀티넷의 정연태 사장은 17~1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제7회 국제무선통신협회 정기 기술 세미나에 참석, 무선기술을 이용한 멀티채널 멀티캐스팅 기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이밖에 지난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도 옥션의 이금룡 사장'',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 사장, 포스닥의 신철호 대표'' 등 국내 IT업계 CEO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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