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피겨선수권] 미셸 콴, 4연속 우승

중앙일보

입력

미셸 콴이 전미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했던 콴은 21일(한국시간) 보스턴에서 열린 대회최종일 프리스타일 여자싱글에서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며 사라 휴스와 안젤라 니코디노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콴은 대회 통산 5번째이자 80년 린다 프래티앤 이후 처음으로 4년 연속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콴은 이날 `검은 백조의 노래'라는 음악에 맞춰 트리플 점프와 우아한 연기를 펼쳐 심판진을 사로 잡았다.

한편 콴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한국계 피겨 요정 남나리(미국명 나오미 나리 남)와 지난 대회에서 준우승한 사샤 코언은 부상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다. (보스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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